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백신 개발과 함께 전 세계 백신 접종이 개시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백신 수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. 특히, 이들 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화물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, 백신 수송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갖춰 놓은 상태다. 이 때문에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면 이들 항공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. 대한항공은 지난 8일과 16일 각각 국내 업체가 생산한 백신 원료 800㎏(드라이아이스·컨테이너 포함)씩을 생산 공장이 있는 유럽과 일본에 각각 수송했다.